Et Cetera
세계를 감동시킨 사진이라네요.
섭소천
2005. 12. 30. 23:12
잭 캘리라는 한 신문기자가
소말리아의 비극을 취재하다가 겪은 체험담이 있습니다.
기자 일행이 수도 모가디슈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그때는 기근이 극심한 때였습니다.
기자가 한 마을에 들어갔을때, 마을 사람들은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
그 기자는 한 작은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온몸이 벌레에 물려 있었고,
영양실조에 걸려 배가 불룩했습니다.
머리카락은 빨갛게 변해 있었으며,
피부는 한 백살이나 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마침 일행 중의 한 사진기자가 과일 하나 갖고 있어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너무 허약해서 그것을 들고 있을 힘이 없었습니다.
기자는 그것을 반으로 잘라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소년은 그것을 받아들고는 고맙다는 눈짓을 하더니
마을을 향해 걸어 갔습니다.
기자 일행이 소년의 뒤를 따라갔지만,
소년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소년이 마을에 들어섰을 때,
이미 죽은 것처럼 보이는 한 작은 아이가 땅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은 완전히 감겨 있었습니다.
이 작은 아이는 소년의 동생이었습니다.
형은 자신의 동생 곁에 무릎을 꿇더니
손에 쥐고 있던 과일을 한 입 베어서는 그것을 씹었습니다.
그리고는 동생의 입을 벌리고는 그것을 입 안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동생의 턱을 잡고 입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서
동생이 씹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기자 일행은 그 소년이 자기 동생을 위해 보름 동안이나
그렇게 해온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 결국 소년은 영양실조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동생은 끝내 살아남았습니다.
-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中 -
여기저기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포스트입니다.
글쎄요...저는 감동이라기보다 너무 서글펐습니다.
누가 저 아이들을 저렇게 만든걸까요.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관심조차 두지 않는 우리들은 그들의 죽음을 방조하고 있진 않은걸까요?
나 스스로도 지금은 그들을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거라고는 크지 않은 돈을 후원하는 방법밖에 없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저 아이들을 위해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요?
언젠간 내 주위의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저 아이들을 도우며 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저는 더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언젠간 내 남은 삶이 저 아이들에게 작은 빛이라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세요.그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세요.
베풀 수 있는 행복한 삶을 당신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유니세프 홈피:http://www.unicef.or.kr/
유네스코 홈피 :http://www.unesco.or.kr/
아프리카 아시아 난민 교육위원회 :http://www.adrf.or.kr/
국제 사랑의 봉사단 :http://www.lci.or.kr/
한국 국제기아 대책기구 : http://www.kf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