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는 노래
닮았잖아 - 이소은
섭소천
2006. 8. 7. 20:45
꿈속에서 니 손을 잡는
나의 헛된 상상이 아직도 그려져 잠을 설치고
땀에 젖은 채 다시 잠들어
아침엔 아무일 없는 듯 담담하게 일어나 운동하고
거울 속 얼굴에 묻은
내 눈물의 흔적을 없애려 세수를 해
하지만 너는 남아 있어
너의 웃음 소리가 들려
어떻게 해도 지워낼 수가 없는 걸
날 예뻐하던 너의 마음이
아직도 내 속에 사는 것 같은데
우리 왜 헤어졌니
정말 닮았잖아
너무 행복했었잖아
아무리 노력해도 널
내 꿈속에서 버릴 수 없을 것만 같아
I’m missing you~
계속 생각나는 걸
평생 함께 하자는 그 약속
아직도 나에겐 떠나지 않아
이렇게 아파하며 살아가
너의 웃음 소리가 들려
어떻게 해도 지워낼 수가 없는 걸
날 예뻐하던 너의 마음이
아직도 내 속에 사는 것 같은데
우리 왜 헤어졌니
정말 닮았잖아
너무도 행복했었잖아
아무리 노력해도 너를
나의 꿈속에서 버릴 수가 없어
기억나?
사람들이 우릴 보고 너무 닮았다고
그래서 잘살겠다고,
너무 예쁘게 잘 어울린다고
항상 그래왔던거.
그래서 심지어는 우리가 혹시 부모님의 비밀로 생긴
남매가 아닐까 라는 우스갯 소리를 할 정도였잖아.
무조건적으로 날 이뻐해주던 너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람이라며
항상 너만을 바라봤던 나.
언제나 서로가 그리워서
단 하루 만나지 않은 날,
저녁에 통화하며 서로 울먹였었던 우리.
세상에서 우리만큼 사랑하는 사람들도 없을거라고
추호의 의심없이 믿었던 우리.
왜 헤어진거니?
난 아직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