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의 성 (琉璃之城: City Of Glass, 1998)

 

 

 

 

 

 

 

 

 

가을이 오면 항상 생각나는 노래 Try to remember.

이 노래를 듣다보면 생각나는 영화가 유리의 성이다.

극장에서 보고 나중에 비디오로 다시 본 후

OST를 샀다.

단지 저 Try to remember VCD가 들어있다는 이유만으로...

집에서 몇번이고 계속 그 파일을 돌려봤었다.

그때 유니텔을 이용했었는데 거기에다가 업했던 기억도 난다.

여명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았었고

이런 멜로물은 더더욱 좋아하지 않았었고

거기다 나와는 거리가 먼 듯한 설정의 사랑이야기가 

그땐 단지 젊다는 이유만으로 공감할 수 있었던 거 같다. 

그 이후로 가을이 오면 잊지않고 이 노래를 들었다.

영화 내용도 고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이것이 해피엔딩인지 배드엔딩인지 또,

 그들을 비난해야할지 그저 감싸줘야할지 난 아직도 분간이 안된다.

그저 그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남겨두는수밖에 ...

훗날 좀 더 세월이 지나면 어쩌면 그땐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Try to remember the kind of September
When life was slow and oh so mellow
Try to remember the kind of September
When grass was green and grain so yellow
Try to remember the kind of September
When you were a young and a callow fellow
Try to remember and if you remember
Then follow follow . . .

 

Try to remember when life was so tender
That no one wept except the willow
Try to remember when life was so tender
That dreams were kept beside your pillow
Try to remember when life was so tender
That love was an ember about to billow
Try to remember and if you remember
Then follow  follow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