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1770년 12월 17일 세례 1827년 3월 26일사망)은 독일의 유럽 고전음악 작곡가이며, 거의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살았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전환기에 있어서 주요한 음악적 인물이었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그의 명성은 그 이후의 작곡가, 음악가, 그리고 청중에게 (많은 경우에 위협적일 정도의) 영향을 주었다.
그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 가운데에는 그의 교향곡 5번, 교향곡 9번, 교향곡 6번, 피아노곡 엘리제를 위하여, 비창 소나타, 월광 소나타 등 무수히 많다.
the earth doesn't exist...and the time is timeless....
신과 난 서로를 완벽히 알고 있어.
우린 한 굴속의 곰두마리와 같다구.
우린 서로 으르렁거리고 할퀴고 싸운다네.
서로 등을 돌리고 자지.
아무도 감히 우리 가까이에 못와.
정말 고독한 신앙이군요.
고독이 바로 내 신앙이야.
공기의 떨림은 인간의 영혼에게
얘기하는 신의 숨결이야.
음악은 신의 언어야
우리 음악가들은 인간들 중
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지.
우린 신의 목소리를 들어.
신의 입술을 읽고
우린 신의 자식들이 태어나게하지.
신을 찬양하는 자식들.
그게 음악가야.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야.
모두들 내가 침묵속에 사는 줄 알어.
내 머릿속엔 소리로 가득차 있어.
절대 멈추지 않아.
나의 유일한 위안은 그걸 쓰는거야.
신은 내 머리 속에 음악을 가득차게 하고서는 날 귀머거리로 만드셨어.
다른사람은 내 음악을 듣지만 난 정작 들을수 없어
내게서 모든 사람이 갖고있는 즐거움을 앗아갔어.
내 곡을 듣는 즐거움을.
그게 신의 사랑인가?
친구가 할 짓이냐구?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예요.
내 아버지는 사나운, 주정뱅이였어.
신이 내 아버지면 인연을 끊겠어.
자넨 땅 두 곳을 연결할 다리를 만들지
난 인간의 영혼을 연결할 다리를 만들어.
신이 그럴 권리를 주셨어.
신께선 어떤사람에겐 속삭이지만 나에겐 고함을 지르시네
그래서 귀가 먼 거야
억울한가? 속에서 분노가 끓어오르나?
그럼 그 순간부터 다시 시작하게.
나는 과거,현재,미래의 모든것이다.
죽을때를 기다리는 인간이 어째 나를 이해하겠는가?
9번 교향곡 초연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면이다.
어릴 적, 모짜르트,슈베르트,쇼팽,하이든과 함께 우리집 위인전기집에 함께
그려져있던 그의 모습은 바로 위 그림과 비슷했다.
은발의 곱슬거리는 가발을 쓴 모짜르트,하이든,
머리숱이 많이 부족해보이는 쇼팽
옛날 우리네 어머니같은 짧은 곱슬머리의 슈베르트와 다르게
마치 요새 유행하는듯한 단발의 바람머리에 팍 구긴 인상은
어릴 적 내겐 무척 매력적이라서 다른 이들의 전기는 읽지도 않고
베토벤의 전기만 몇번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인지 클래식 음악엔 관심이 없었어도 이상하게
베토벤의 음악은 관심을 갖고 듣게 됐었다.
베토벤에 관한 영화는 카핑베토벤이전에도 불멸의 연인이란 영화도 나왔었지만
어쩌다보니 이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다.
교향곡9번을 초연할 당시 베토벤은 거의 아무것도 듣지 못할 정도로 귀가 멀었었다고 한다.
연주가 끝나고 멍하니 있는 베토벤을 한 여성이 다가와
환호하는 관객쪽으로 몸을 돌려주었는데 그 일화로 이 영화는 탄생했다고 한다.
깔끔하고 별다른 극적반전따위는 없었지만
에드 헤리스의 뛰어난 연기력과
영화내에 흐르는 베토벤의 음악에
여운이 깊게 남는 영화였다.
특히 9번교향곡 초연장면은 정말 최고였다.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는 유럽여행,
꼭 오스트리아 빈에 가서 그의 향기를 가득 느끼고 올 것이다.
새벽이 다가와서인지...영화에서 에드 해리슨이 격하게(?) 표현했던 월광이 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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