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깨작깨작

Farewell~~

섭소천 2009. 3. 18. 17:26

 

 

늦은 겨울 ... 뒤늦게 찾아온 매서운 바람으로 부터 지켜주던 따뜻한 온기를 지닌 사람.

오랜만에 설레임을 안겨준 사람.

따뜻한 봄을 함께 맞아준 사람.

서서히 봄햇살 아지랭이 속에 당신이 희미해집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별해야 할때,

몇번의 이별을 겪어본 나이지만 언제나 헤어짐은 서글프네요.

당신은 어떨까요?

더 아플까요? 아님 덜 슬플까요?

부디 당신이 아프지 않기를 , 나도 힘들지 않기를 기도할 수 밖에요.

 

그만 갈께요.

안녕히 가세요.

고마웠어요.

건강하세요.

나도 잘 지낼께요.

안녕히,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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