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티비를 보는데 몽키매직이란 애들이 나왔다.
예전 이박사님을 흠모했던 관계로 이박사님의 등장일까 하며 눈여겨보게됐다.
하지만 내 예상과 달리 그들은 일본어를 무지 잘하는 서양인이었다.
평소 일본문화를 좋아해 일본에 영어교사를 한 적이 있는
캐나다인 형제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그룹이라고 한다.
뭐 얘네는 그렇다치고 요시다교다이라는 형제의 등장으로
이박사님이 아니였기에 들었던 실망감이 사라졌다.
저렇게 열정적인 샤미센의 연주모습을
처음 본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단 3줄의 현으로 저런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여지껏 내가 알던 샤미센은 게이샤가 곡할때 잠깐씩 반주처럼 들리던
다소 무미건조한 악기였다.
현악기임에도 마치 연주하는 모습이 현란하게
줄을 튕기는 듯한 베이스를 연상시키더군.
암튼 그들의 연주모습에 확 호감으로 바낀 곡이다.
뮤비는 누가봐도 일본에 대한 동경을 담은
서양인들이 느끼는 이미지.
맨날 죽고 울고 하는 울나라뮤비보다는 훨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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