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혼자라는게 손등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혼자 울고 싶을때가 있다 이젠 제법 산다는 것에 어울릴 때도 되었는데 아직까지 어색한걸 보면 살아감에 익숙한 이들이 부럽기만 하다 모두들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나만은 어릴때나 지금이나 똑같은것만 같다 이젠 어른이 되었는데 가슴이 .. Et Cetera 2010.02.20
세상속으로 쓸데없이 바쁘다는 말이 정말 피부에 닿을 정도로 실감됐던 지난 1년... 서랍 속 낡은 일기를 꺼내듯 한참을 방치한 이곳에 오랜만에 왔다. 바빴다고 하지만 왠지 혼자만에 세계에 갖힌듯했던 시간들... 분주함속에 느껴지던 허무함....외로움...소외감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한 것도 아니었지만 예전.. 끄적끄적 깨작깨작 2010.02.20
海遊館 카이유칸 in Osaka 골든 위크...오사카에 다녀왔다. 어딜가도 밀리는 인파...짜증만 나더군. 입장전부터 기다렸는데 입장시간 1시간이 지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기도 힘들었고...제대로 감상도 못하고... 무턱대고 찍은 생선이랑 해물사진 찍은게 아까워서 올린다. 이 녀석은 카이유칸의 자랑 진.. From Japan 2009.05.22
어느 늦은 여름 밤 - 라운지 택(Lounge Tagg) 오랜 세월 변함없이 좋은 선배로 남아있는 태기형의 솔로앨범 수록곡 앨범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되서 미안하기 그지 없네그려. 다른 곡들도 다 블로그에 업뎃하고 싶은데 이 곡밖에 안된다. 원래 제목은 어느 늦여름밤이었다는데 ...제목이 잘못 올려졌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멋진 뮤지션, 오빠의 .. 들리는 노래 2009.05.22
예식 94년 그를 처음 만난지 1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벌써 그렇게 됐나하고 세삼스레 뒤를 돌아본다. 감정이 무뎌진걸 보니 그래,,,꽤 시간이 지났구나. 흐린 하늘, 반가운 빗소리를 들으며 보게 된 그의 예식 사진 난 아직도 아둥바둥거리고 있는데 그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이렇게 웃을 수도 있는 사람이.. 끄적끄적 깨작깨작 2009.04.15
Farewell~~ 늦은 겨울 ... 뒤늦게 찾아온 매서운 바람으로 부터 지켜주던 따뜻한 온기를 지닌 사람. 오랜만에 설레임을 안겨준 사람. 따뜻한 봄을 함께 맞아준 사람. 서서히 봄햇살 아지랭이 속에 당신이 희미해집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별해야 할때, 몇번의 이별을 겪어본 나이지만 언제나 헤어짐은 서글프네요. .. 끄적끄적 깨작깨작 2009.03.18
이웃...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사라진 이웃집 몇번이고 계속 그 집이 머물렀던 공터에 들러보지만 아무런 소식도 들을 수 없다. 그저 갑자기 어딘가로 떠나버린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만 그곳을 둘러보고 있을뿐... 그 곳이 사라질때까지 나는 무얼 하고 있었던걸까? 왜 아무것도 알지 못했을까? 이제와.. 끄적끄적 깨작깨작 2009.02.12
The Gift 어제 나는 그리운 초등학교에 오르는 계단을 올랐고 그 시절 그랬듯이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넓은 운동장을 바라보았다. 나란히 서 있던 동상옆에 서서 그들의 눈동자가 움직이는지 한참을 바라보기도 했다. 전쟁때 죽은 사람을 파묻어서 엄청나게 커졌다는 소문이 도는 커다란 나무밑에 앉아 울창한.. 끄적끄적 깨작깨작 2008.12.25
하루 - 박혜경 참 나쁘죠 그대 없이도 사람들을 만나고 또 하루를 살아요 이런거죠 그대 모든 것 조금씩 흐려지다 없던일이 되겠죠 벌써 난 두려운 마음뿐이죠 한참 애를 써도 그대 얼굴조차 떠올릴 수 없죠 웃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요 그대 역시 그렇게 나를 잊어가겠죠 왜 그랬나요 이럴걸 알면서도 이별이란 .. 들리는 노래 2008.11.18